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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이시절

야간근무를 하며 끄적여보는 독고 노래방 입문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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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이 교대근무를 하시는분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빈 시간이 생겨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앞 글에서는 건설현장에서 근무했다고 했지만 지금은 그만두고 공장에서 교대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일을 하다보니 한잔 걸치고 그냥 집가기 아쉬워 제 발로 룸을 찾아가거나 길거리 삐끼들한테 작업을 당해주기도 했죠. 독고로 말입니다. 

독고로 처음 갔을때 뻘줌 했던 기억이 있지만 제가 초이스한 파트너가 마침 대화가 참 잘통했습니다. 서로 맞담배를 피우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제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보통 친구나 동료들에게도 고민을 이야기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어차피 한번 보고 말 사이이다 보니 저도 제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더니 파트너도 자신이 이 일을 하게 된 사연부터 쭉 늘어놓는 등 서로서로 고민을 털어놨네요. 그렇게 노래방에서 노래는 한곡도 안부르고 서로 노가리만 까다가 2차가서 격렬히 전투를 했습니다. 와꾸나 사이즈 모든게 마음에 들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었습니다. 그런데 대뜸 전화번호를 달라길래 무심코 줄뻔 했으나 오늘 인연은 오늘로 마무리 하자고 거절했습니다.

여지껏 전투를 하고 집에갈때면 빠져나간 돈이나 나쁜?짓을 했다는 생각에 죄책감이나 후회를 했다면 첫 독고를 마치고 집에 갔을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 고민을 이렇게 시원하게 털어놓을 상대가 생겼고 그 상대가 다시 볼 일도 없는 사람이고 입소문 날 일도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종종 스트레스 받을때 독고로 룸이나 노래방을 찾았고 부르라는 노래는 안부르고 노가리만 실컷 털다가 전투로 마무리 합니다. 그래도 전투를 안하니 좀 허전하더라고요;;

하여튼 말하지 못할 고민이나 고충이 있으신 분들은 저처럼 독고로 놀러가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ㅎㅎ 확실히 독고로 가니까 단체로 갈때보다는 실장이나 아가씨의 마인드나 서비스가 더 좋긴 하더라고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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