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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우 40화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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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화: 제국의 심장, 영원히 멈추지 않는 시계태엽]

낙양 황궁의 최심부, ‘제국 심장부( Imperial Heart)’.

전 세계의 물류, 세무, 치안, 그리고 정서 관리망을 실시간으로 조율하는 중앙 제어 장치가 거대한 태엽 소리를 내며 우웅거리며 울리고 있었다.

놀우의 완벽한 통제 철학은 이제 단순한 관료제나 행정 매뉴얼을 넘어서, 제국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자율 구동 기계처럼 움직이는 ‘중앙 물류·정신 동기화 시스템’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수석 참모들과 전 세계에서 차출된 엘리트 행정관들이 모인 관제실.

제갈량의 후계자가 정갈한 서류를 정리하며 나직하고 묵직하게 보고를 올렸다.

"주군, 신대륙과 서유라시아, 동방 해상 거점에 이르기까지 전 제국의 '심경전'과 '화경' 데이터가 중앙 시계탑과 100% 동기화되었습니다. 각 지방의 행정 지연이나 민원 오차율은 완전히 0%에 도달했습니다."

가후의 정략을 이어받은 책사 역시 거들었다.

"주군께서 구축하신 이 구조 안에서는 불만이나 반역의 의지조차 싹탈 수 없습니다. 낮의 엄정한 질서로 삶의 안정감을 제공하고, 밤의 화경과 심경전으로 영혼의 피로를 풀어주니, 전 세계의 백성들은 제국의 통제를 '공기나 물'처럼 지극히 자연스러운 환경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황궁 최고층 테라스.

놀우는 은은한 광채가 나는 붉은 잔을 기울이며, 전 세계의 자원과 인재가 오차 없이 흘러드는 낙양의 야경을 내려다보았다.

무력으로 난세를 정리하고, 철의 법치와 경제로 제국을 다듬었으며, 인간의 욕망과 번아웃마저 국가의 무한한 회복 자원으로 환원시킨 지배의 극의.

그의 손짓 하나, 눈빛 한 번에 전 지구가 가장 안정적이고 안락한 궤도를 따라 구동되고 있었다.

놀우의 입가에 짙고 서늘한 미소가 머물렀다.

"세상이 나의 의지대로 구동되는 한, 한계나 결말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나직한 목소리는 낙양의 밤바람을 타고, 서역의 비단길과 동방의 태평양, 그리고 신대륙의 거점 도시들까지 아득히 번져나갔다.

삼국지의 난세에서 시작해 지구 전체를 자신의 완벽한 이성과 철통같은 시스템 아래 종속시킨 절대자 놀우.

그가 완성한 지구적 대제국 ‘팍스 놀우(Pax Nol-woo)’의 무한한 톱니바퀴는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영원히 멈추지 않을 태평성대의 시공간을 가르며 도도히 굴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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