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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우 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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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화: 지구적 제국, '팍스 놀우'의 영원한 맹세]

신대륙과 서유라시아의 전역에 제국의 관문과 행정 거점이 들어선 지 수개월.

세계의 모든 길은 낙양을 향해 열려 있었고, 아득한 태평양 너머의 신대륙 자원과 서방의 광물, 북방 초원의 마필까지 전 세계의 모든 물산이 놀우의 철저한 관세·통상 시스템을 거쳐 제국의 국고로 집결하고 있었다.

낙양 황궁의 대제전.

대륙의 영웅들뿐만 아니라 서역 36국의 왕들, 북방 초원의 선우, 동방 해상의 섬나라 부족장들, 그리고 바다 건너 신대륙의 수장들까지 수천 명의 하객과 거물들이 일제히 무릎을 꿇고 있었다.

조조, 유비, 손견, 여포, 제갈량, 가후, 주유 등 제국의 핵심 수뇌부가 좌우로 길게 도열한 가운데, 웅장한 옥좌에 앉은 놀우의 모습은 마치 온 세상을 관조하는 전지전능한 신과도 같았다.

가후가 전 세계에서 거두어들인 최신 제국 재정 통합 장부와 전 지구적 지도책을 올려바쳤다.

"주군, 육지와 바다, 구대륙과 신대륙을 막론하고 모든 교역로에 주님의 얼굴이 새겨진 국영 화폐가 통용되고 있습니다. '화경'과 '심경전'의 유흥 및 정서 관리 시스템 역시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이식되어, 피치자들 스스로가 제국의 질서 안에서 안락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갈량 역시 묵직하고 정갈한 목소리로 거들었다.

"전쟁과 비합리적인 야심으로 점철되었던 구시대의 혼란은 완전히 소멸했습니다. 이제 지상에 존재하는 모든 인간은 주군께서 구축하신 단 하나의 완벽한 법치와 통제 아래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습니다."

놀우는 차가운 시선으로 자신의 발아래 복속된 세상을 내려다보았다.

무력으로 적을 꺾고, 철의 법치로 사회를 다듬었으며, 인간의 욕망과 정신적 번아웃마저 국가 시스템의 자원으로 환원시킨 지배의 완성.

그것은 단순한 군사적 정복을 넘어, 불확실하고 혼돈스러운 인간 세상을 절대적 통제와 효율성 아래 구동시키는 지구적 거대 프로젝트의 완성이었다.

놀우가 차가우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천하와 전 세계를 향해 선언했다.

"나의 지배 아래 명분과 감정에 흔들리는 무지함은 끝났다. 온 세상은 오직 무결한 질서와 완벽한 합리성 속에서 영원히 숨 쉴 것이다."

"대제국 만세! 놀우 주군 만세! 팍스 놀우 만세!"

수천 수만 명의 백관과 전 세계 수장들의 웅장한 함성이 낙양을 넘어 전 세계의 대지와 바다로 아득히 퍼져나갔다.

삼국지의 난세를 차가운 이성과 지략으로 끝내고, 지구 전체를 자신만의 완벽한 통제망 아래 흡수한 절대자 놀우.

그가 완성한 무결점의 제국, ‘팍스 놀우(Pax Nol-woo)’의 영원하고도 서늘한 태평성대는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영원한 시공간을 향해 도도히 흘러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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