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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우 21화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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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화: 제국의 경계를 넘어, 대외 원정의 서막]

낙양을 중심으로 대륙 전역에 완벽한 법치와 경제 통제망이 뿌리내린 지 수년.

‘팍스 놀우’의 질서 아래 대륙은 사상 유례없는 풍요와 평화를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옥좌에 앉은 놀우의 서늘한 시선은 이미 대륙의 경계, 그 너머의 아득한 지평선을 향하고 있었다.

낙양 황궁의 은밀한 전략 회의실.

대형 지도에는 삼국지의 영역을 넘어 북방의 오환과 선비, 서역 36국, 그리고 남방의 남만 일대까지 정교하게 그려져 있었다.

가후가 정갈하게 접은 밀서를 올려놓으며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주군, 제국 내부의 경제와 치안이 완벽히 정착되면서, 군사들의 사기와 정예 병력의 자원은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다만 북방의 이족들과 서역의 일부 부족들이 제국의 변방 경계선에서 작은 기습을 감행하며 간을 보고 있습니다."

곁에 있던 조조와 주유가 나란히 앞으로 나왔다.

조조가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며 말했다.

"주공, 내부의 평화가 오래 지속되면 무인들의 야성과 군대의 기율이 완벽한 행정 시스템 속에 마모될 위험이 있습니다. 바깥의 위협을 미리 뿌리 뽑고 제국의 영토를 확장할 시점입니다."

주유 역시 부채를 가볍게 저으며 동의했다.

"강동의 수군과 서촉의 정예, 서량의 기병대가 모두 주군의 아래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의 대제국 군단은 대륙 너머의 그 어떤 세력도 단숨에 짓밟을 수 있습니다."

상석에 깊숙이 기대어 앉은 놀우의 입가에 서늘한 불패의 미소가 번졌다.

놀우에게 안주란 존재하지 않았다. 제국 내부의 통제가 완성된 이상, 남는 국가의 과잉 에너지를 대외 원정으로 돌려 변방의 잠재적 위협을 사전에 제거하고 새로운 무역로와 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놀우가 차갑고도 단호한 어조로 호령을 내렸다.

"내부의 질서가 완벽해졌으니, 이제 제국의 칼날을 바깥으로 돌린다. 여포와 마초는 북방의 기마 이족들을 소탕하여 제국의 마필 자원을 확보하라. 관우와 감녕은 남방과 해로를 개척하고, 제갈량과 가후는 서역으로 통하는 비단길을 완벽히 통제권 안에 넣어라."

"명령을 받듭니다, 주공!"

대청에 모인 영웅들의 눈빛이 다시금 붉은 살기와 충성심으로 타올랐다.

대륙의 완벽한 통일을 넘어, 온 세상을 대제국의 법치와 통제 아래 두기 위한 놀우의 거대한 대외 원정—그 무서운 진격의 포문이 다시 한번 대지를 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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