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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지명이란 젖”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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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지명이란

업소에서 말하는 지명은 특정 매니저를

 지정해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지명은 단순히
‘얼마나 자주 만나는가’로 결정되는 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몇 번 만났는지도 중요하지만
같이 있을 때 편한지,
서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자주 만나면 익숙함이 설렘보다 앞설 수도 있고,
좋았던 만남도 반복되면 지겨워질 수 있으니까요.


서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이야기하고,
맞지 않는 부분은 조금씩 맞춰가면서
더 편해지는 관계.

저는 그런 관계가 좋습니다.


마루 : 난 지명이 없어.

 

매니저 : 내가 지명이잖아.


마루 : 맞지. 그런데 나는 ‘지명’보다 ‘친구’라는 

말이 더 좋은 것 같아.


매니저 : 아~ 친구가 더 편하다는 거네.


마루 : 그렇지. 지명이 싫다는 건 아니야.
그냥 서로 편하게 만나는 관계가 더 좋은 것 같아.


매니저 : 그건 나도 이해돼.


마루 : 친구도 좋아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서운한 게 있으면 이야기하잖아.


매니저 : 맞아. 친구끼리는 그럴 수 있지.


마루 : 그래도 다시 만나면 편하게 웃을 수 있고.


매니저 : 오랜만에 봐도 어색하지 않은 그런 사이?


마루 : 응. 그래서 나한테는 지명보다 친구처럼 편한 관계가 더 좋아.


결국 매니저가
‘이 손님 또 만나고 싶다’
‘다음에도 같이 방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수 있다면


그게 좋은 지명관계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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